
Obde v. Schlemeyer 판례로 본 부동산 거래의 적극적 은폐와 사기
게시2026년 5월 2일 0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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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에서 매도인이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외관을 조작한 행위는 단순한 침묵이 아니라 적극적 은폐로 평가되어 사기를 구성할 수 있다. Obde v. Schlemeyer 사건에서 법원은 흰개미 피해를 인지한 매도인이 이를 보수와 도색으로 가린 행위를 허위 진술 없이도 사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전통적 계약법의 '매수인 자기책임의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매도인의 기망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법원은 결함이 구조적 안전과 직결되고 외관상 발견하기 어려우며 매수인이 통상적 조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침묵이 묵시적 진술로 기능할 수 있다고 봤다.
디지털 거래 환경에서 정보 비대칭성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이 판례는 계약이 신의성과 공정성을 전제해야 함을 시사한다. 보정된 이미지와 선택적 정보 제공도 은폐에 해당할 수 있으며, 침묵은 때로 가장 강한 형태의 기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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