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캐피털그룹과 월배당 인컴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025년 8월 19일부터 캐피털그룹과 제휴한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하며, 앞서 4월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함께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글로벌 채권과 고배당 자산에 분산 투자해 월 단위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캐피털그룹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투자해 연 6% 수준의 배당을 목표로 하며, 골드만삭스 펀드는 하이일드 채권(50%), 투자등급 회사채(20%), 커버드콜·우선주(3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연 5~7%의 배당을 예상한다. 두 상품 모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담당한다.

최근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기적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인컴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회사채 시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러한 월배당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