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발작으로 차량 6차선 고속도로 공중 비행

2025년 9월 3일 미국 롱아일랜드 선라이즈 고속도로에서 70세 남성이 운전하던 2012년형 혼다 세단이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통제력을 잃어 공중으로 솟구쳐 6개 차선을 가로지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반대편 도로변 나무에 부딪혔으나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

차량은 보조도로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갑자기 튕겨져 나와 잔디가 무성한 제방을 가로질러 급가속했고, 언덕에서 튕겨져 나와 공중으로 솟구쳤다.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된 이 사고는 마치 유성이나 로켓이 지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선라이즈 고속도로는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로, 수사당국은 사고 당시 차량이 제한 속도를 훨씬 초과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경찰은 아직 사고의 자세한 원인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