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원전 증설 대신 전력시장 개혁 강조
게시2026년 5월 26일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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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2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력시장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의 전력 판매 독점 체제는 유연한 요금제가 필요한 재생에너지와 맞지 않으며, 민간 전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통해 혁신적 요금제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석 전문위원은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을 이유로 한 원전 증설 주장에 대해 1990년대 닷컴버블 때 광섬유 케이블 97%가 미사용된 사례를 들며 과대 추정을 경계했다. 소형모듈원전(SMR)도 안전 비용을 줄이기 어려워 경제성이 낮은 '실체 없는 거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양수발전·에너지저장장치 등 공급 측 유연성과 함께 시간·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수요 측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 같은 민간 사업자의 혁신적 요금제 운영 사례를 제시하며 독립적 전력시장 규제기구를 통한 공공성 확보를 주장했다.

[논설위원의 단도직입]“한전, 혁신 주도 못해…재생에너지 늘리려면 전력 판매시장 개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