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 둘러싼 표현의 자유 vs 역사 왜곡 논쟁
게시2026년 9월 29일 21:5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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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역사 왜곡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공식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고, 제작진은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온라인에서는 6월 배재고 고교야구 비하 응원 사태와 비교하며 이중잣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는 관객이 선택해 관람하는 콘텐츠인 반면 경기장 응원은 상대 팀을 직접 겨냥한 행위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반론도 나왔다. 정치권에서도 주진우·유영하 의원 등이 사자명예훼손죄 처벌과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실화 소재 창작물에 허용 가능한 상상력의 범위를 둘러싼 논쟁은 진영 간 대립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음모론 합성 이미지까지 등장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화는 되고 배재고는 안 되고?"…'이중 잣대' 논란 불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