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킹의 신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출간
게시2025년 12월 30일 00:09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78세의 현역작가 스티븐 킹이 올해 여름 신작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를 출간했다. 제목과 달리 이 책은 밝은 에너지와 유쾌함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겨울에 읽어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수록된 단편 '앤서맨'은 인생의 기로에 선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작품이다. 스물다섯의 필 파커가 신비로운 존재 '앤서맨'과 세 번 만나면서 확신, 상실, 그리고 궁극의 질문을 통해 인생의 변주를 경험한다. 죽음을 앞둔 필이 내세의 존재와 재회 가능성을 묻자 앤서맨은 '네'라고 답한다.
소설은 필의 죽음이 아닌 그 답을 품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에서 끝을 맺으며, 모든 비극과 상실에도 불구하고 인생이 긍정되는 순간의 기쁨과 평화를 전달한다.

[김성중의 행복한 북카페] 공포의 왕이 노년에 도달한 낙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