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I, 거리 시위와 선거 사이 딜레마
게시2026년 10월 25일 17: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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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가 거리 시위와 선거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정부에 맞서는 시위대를 외면할 수 없지만 약탈과 파괴까지 두둔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2027년 대선을 노리는 장뤼크 멜랑숑 당대표에게 시위는 지지층을 모을 기회이자 유권자를 잃을 위기다.
2026년 10월 24일 르몽드는 LFI가 극좌 세력을 감싸는 '우산 정당'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자본주의신당(NPA)은 LFI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이번 대선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0월 17일 시위 폭력을 '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조직화된 초좌파 집단'의 소행으로 규정했다.
정부의 공세에 녹색당 마린 통들리 대표와 사회당 올리비에 포르 제1서기 등 다른 좌파 정당은 LFI를 엄호했다. 멜랑숑은 폭력에 선을 긋고 있지만, 비판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딜레마는 여전하다. 영구혁명당은 LFI 집권 후에도 공약 실현이 어렵다며 총파업을 주장해 좌파 내부의 전략 차이도 드러나고 있다.

시위대는 지지, 폭력엔 선 긋기…‘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