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호성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AI 작곡가로 제2의 삶 시작
게시2026년 7월 23일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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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34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용호성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9)이 AI 작곡가 '닥터 드래곤'으로 활동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퇴임한 그는 이달 초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국제 AI 작곡 경연대회 'AI 러브 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 전 차관은 음악 생성 AI '수노'와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해 지금까지 70여 곡을 창작했다. SM유니버스에서 AI 작곡 과정을 3개월간 수강한 후 음악의 향유자에서 창작자로 전환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펑키한 리듬의 보컬 재즈 곡 '프로즌 에지'를 출품해 수상했다.
현재 셰익스피어 소네트 154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곡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클래식·팝·랩·메탈·재즈 등 14개 장르로 총 154곡을 완성할 예정이다. 용 전 차관은 AI가 인간 창작자를 대체하기보다 더 많은 사람을 창작의 주체로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위스 접수한 '닥터 드래곤'…前 문체부 차관의 파격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