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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PB 3세대로 진화,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으로 NB 위협

게시2026년 5월 1일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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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무신사·이마트 등 유통기업의 자체브랜드(PB)가 데이터 분석 기반의 3세대로 진화하고 있다. 쿠팡 PB 자회사 CPLB의 지난해 매출은 2조1778억원으로 5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고, 무신사 PB 매출은 4500억원으로 2년 내 유니클로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3세대 PB는 일평균 4억 건의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을 기획하고, 640곳 이상의 제조사와 계약해 빠르게 시장에 배포한다. 리뷰 데이터에서 '알약이 크다'는 불만이 나오면 즉시 크기를 줄여 출시하는 식으로 고객 수요를 실시간 반영한다.

PB의 경쟁력 강화로 제조사 브랜드(NB)가 타격을 받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처음 매출이 감소했고, 백산수 업체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공사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급감했다.

<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도 잡았다 > 지난달 30일 서울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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