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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홉 재배 확산, '진짜 국산 수제맥주' 시대 열린다

게시2026년 8월 1일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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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복원된 토종홉 종자를 중심으로 국내 홉 재배 농가가 확산하고 있다. 홍천에서 지난해 9곳 농가가 7.5톤의 토종홉을 생산했으며, 경북 의성·경기 여주·청평·충북 제천·전남 부안 등 전국으로 재배 지역이 확대되는 중이다.

1989년 농산물 수입 개방 이후 사라졌던 국산 홉은 2015년 홍천의 농부 연충흠씨가 야산에서 우연히 발견한 뿌리로부터 복원됐다. 국산 홉을 사용하면 더 신선한 맥주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토착 품종의 고유한 맛으로 세계 시장에 '한국 맥주'를 브랜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본이 독자 개발한 '소라치 에이스' 홉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사례처럼, 국산 홉이 한국 맥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솔방울 모양을 한 홉(Hop)은 맥아·효모·물과 함께 맥주의 필수 원료로 꼽힌다. 홉은 종류에 따라 맥주에 다양한 맛과 향을 더하고 발효와 항균 작용까지 도와준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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