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전문가, 한국 산림정책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
게시2026년 3월 5일 05:0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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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윤여창 명예교수는 국내 산불의 90% 이상이 인적 재해이며, 경북·강원 지역 데이터 분석 결과 산불은 충분히 통제 가능한 '구조적 재난'이라고 밝혔다. 소나무 숲의 낮은 습도, 어린나무의 빠른 불 확산, 등산로 증가 등이 산불 취약 요인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의 탄소 흡수 목표 달성을 위한 조기 벌채 정책이 역설적으로 산불에 가장 취약한 '어린 숲'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웨덴·독일은 100년을 기준으로 목재를 생산하지만, 한국은 40년 미만의 벌기령으로 운영 중이다.
산불 강국 건설을 위해 활엽수 중심의 내화수림대 확대, 등산로 관리 강화, 나이 든 숲 보존 정책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탄소중립과 산불 안전의 균형 잡힌 접근이 기후위기 시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탄소 줄이려다 산불 키운다…‘어린 숲’ 정책의 위험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