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의 '990원 소금빵' 슈카 빵집, 개점 일주일 만에 영업 중단
수정2025년 9월 6일 15:10
게시2025년 9월 6일 14:5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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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가 운영한 팝업스토어 'ETF 베이커리'가 2025년 9월 7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개점한 이 베이커리는 소금빵 990원, 식빵 1990원 등 시중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화제를 모았으나, 자영업자들의 거센 반발로 일주일 만에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슈카월드는 지난 5일 SNS 공지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으로 불편과 아쉬움을 드린 데 깊이 사과드린다"며 "잠시 문을 닫고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은 이 팝업스토어가 "버터 등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빵 구조와 높은 임대료·인건비 현실을 무시한 가격 책정"이라고 비판했다. 슈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빵값은 전년 동월 대비 6.5%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1.7%)을 3배 이상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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