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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친일파 유묵, 유홍준 관장 소장품 확인

수정2026년 10월 15일 11:24

게시2026년 10월 15일 07:34

AI가 6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애국지사 박원근의 글씨로 소개했다가 친일파 박중양의 작품으로 밝혀져 철거한 유묵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개인 소장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물관은 관장 추천으로 해당 작품을 전시에 활용했으며 소장자가 유 관장이라고 국회에 밝혔다.

지난 7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에서 '일반시국은' 유묵이 독립운동가 박원근의 글씨로 소개됐으나 유족의 문제 제기로 재검증이 이뤄졌다. 작품 말미 '한인 박원근' 서명 탓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지 못했으나 필체와 이력 검증 끝에 박중양의 글씨로 최종 확인됐다.

박물관 측은 전문가 교차 검증이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근현대 전문가 풀 확대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놓았다. 관장 개인 소장품이 검증 없이 전시에 활용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왼쪽) 친일파 박중양의 것으로 판명된 서예 작품 ‘일반시국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1층 기획전 ‘우리들의 밥상’ 전시장에 애국지사 박원근의 것으로 표기되어 내걸려 있던 당시의 모습이다. 이 작품은 개막 뒤 1달 이상 전시됐다가 친일파의 것이란 제보가 들어온 뒤 내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오른쪽)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 한국표준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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