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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고위 간부, 안창호 위원장 체제에서 보직사퇴 선언

게시2026년 6월 17일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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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총괄과장 김재석이 안창호 위원장 체제에서는 보직을 맡지 않겠다며 보직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 취임 후 고위 간부의 보직사퇴 선언은 처음으로,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15일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3월에 과장 보직 반납을 요청했으며 7월 초 전보 인사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안 위원장이 '윤석열 방어권' 안건 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으며, 최근 서울퀴어문화축제 불참 행보도 비판했다.

인권위 직원들은 안 위원장이 자신의 행보에 대해 성찰하지 않고 있다며 조직 내 불만이 누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2024년 9월 취임했으며 성소수자 혐오 발언 논란과 차별금지법 연구용역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인권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던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에 가로막혀 있다.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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