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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국민의힘 천기옥 당선인 새 구청장으로 선출

게시2026년 6월 4일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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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가 3만4734표(44.07%)를 얻어 진보당 박문옥 후보(3만2995표, 41.87%)를 1739표 차이로 누르고 새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진보·노동·노조 중심지로 꼽히던 동구에서 진보 진영이 패배한 것은 지역 정치의 이변으로 평가된다.

천 당선인은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졸업 후 동구의회·울산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지역 정치인으로, 노동자지원센터 기능 강화와 노동자 복지 지원, 24시간 긴급 돌봄체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과 진보 진영 표심 분산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5곳 가운데 국민의힘이 4곳을 차지하며 '파란 바람'이 확산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진보 단일화 진영이 '원팀' 효과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 점이 패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환호하는 울산 기초단체장 당선인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영길 중구청장 당선인, 국민의힘 임현철 남구청장 당선인, 국민의힘 천기옥 동구청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북구청장 당선인, 국민의힘 이순걸 울주군수 당선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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