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러시아의 종교시설 공격 주장
게시2026년 11월 1일 19: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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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6년 11월 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 온 캐피톨 힐'과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하며 러시아군 공격으로 약 120명의 성직자가 숨지고 약 800곳의 종교시설이 파괴되거나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우발적인 공격이 아니라 고의적인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피해 시설에는 1000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페체르스크 라브라(동굴수도원)는 2026년 6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성모승천 대성당의 내외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곳은 같은 해 1월에도 피해를 입어 한 해에만 두 차례 훼손됐다. 유네스코는 2023년 이 수도원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올렸지만 공격은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소수 종교를 박해한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종교의 자유가 확고히 보장된다고 반박했다. 이번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종전 협상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왔다. 협상 움직임과 별개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는 등 군사적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성직자 120명 숨졌다"…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