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타인과 공동체 주제 소장품 전시
게시2026년 6월 5일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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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선전쟁과 이주 배경 인구 증가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타인과 공동체를 다룬 사진 소장품들을 조명했다.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 김옥선의 '해피투게더', 요코미조 시즈카의 '타인' 연작 등 세 작가의 작품이 각각 다른 시대적 맥락에서 이방인의 삶과 관계 맺기의 어려움을 포착했다.
주명덕은 1965년 혼혈 고아들을 촬영해 전쟁의 비극성을 고발했고, 김옥선은 국제결혼 부부의 일상 속 심리적 장벽을 담아냈으며, 요코미조 시즈카는 일면식 없는 타인과의 동의 기반 촬영으로 낯선 관계의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했다.
2026년 한국사회는 이주 배경인구 20명 중 1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다름에 더 관대해지고 있으나,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는 더욱 신중해져야 한다는 성찰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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