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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사단 삼청교육대 발포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 의문사위 조사에서 폭행 인정

게시2026년 8월 30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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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6월20일 5사단 삼청교육대 발포사건 당시 감호3중대장이었던 한동철씨가 의문사위 조사에서 감호생 폭행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국가기록원 자료에 따르면 2002년 8월20일 의문사위 조사에서 5사단 헌병대 수사기록이 "다 맞다"고 인정했고 "감호생이 규칙을 어겼거나 상관에게 대들었기 때문에 때렸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의문사위는 2001~2002년 5사단 관계자 25명을 비롯해 감호생·경찰·유족 등 75명을 조사했으며, 한씨는 폭행으로 감호생들의 분노를 폭발시켜 집단항의와 발포의 직접 원인을 제공한 핵심 당사자로 기록됐다. 감호생 출신 참고인들도 "3중대장이 감호생을 군화발로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한씨는 의문사위 조사 내용과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강제예편 피해 규명과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 주장도 조사 내용으로 비춰봤을 때 사실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1981년 5사단 36연대 삼청교육대 제3중대장이었던 한동철 예비역 중위(오른쪽)와 이만적(이적)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5사단 삼청교육대 일제사격 살상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을 하러 이동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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