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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울 안보대화서 필리핀 국방장관에 쪽지 전달…군사외교 실상 드러나

게시2026년 9월 26일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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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안보대화(SDD) 본회의장에서 필리핀 국방장관이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하던 중 주한중국대사관 무관부가 중국의 입장을 담은 메모지를 건넸다. 이는 중국이 전 세계에 파견한 소장급 무관이 단 16명뿐이라는 사실과 함께 중국 군사외교의 위계 체계를 드러냈다.

중국은 차관급 대사 16곳에 모두 소장급 무관을 배치하며, 한국·파키스탄·태국 3개국을 추가로 선정했다. 한국에는 국장급 대사를 파견하면서도 소장급 무관을 배치하는 것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 주한미군 동향 주시, 한·미·일 군사 공조 견제라는 중첩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현 주한중국대사관 무관 류차오웨이 소장은 유엔 다자외교와 동남아 양자외교를 경험한 실무형 장성으로, 중국이 서울 무관직을 단순 의전 자리가 아닌 요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8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이 서울안보대화(SDD)에서 중국 측 무관부에서 보낸 쪽지를 들고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 필리핀 국방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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