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SF 문학계, 여성 작가와 독자가 주류로 부상
게시2025년 7월 22일 00:1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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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SF 독자의 68.2%가 여성으로, 한국 SF 문학계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5년간 SF 독자 중 여성 비율이 6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2019년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기점으로 뚜렷해졌다. 심완선 평론가는 이 작품을 한국 SF 문학의 분기점으로 평가했으며, 같은 시기 정보라의 『저주토끼』, 천선란의 『천 개의 파랑』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자 중 여성 비율은 약 47%에 달한다.
SF 전문 출판사 허블의 김학제 편집자는 이러한 변화가 장르의 대중화와 출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한·중 여성 SF 작가 간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며, 공동 앤솔러지 『다시, 몸으로』가 1만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여성 독자층 확대와 새로운 작가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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