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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세계 최초로 무침벌에 법적 권리 부여

게시2025년 12월 30일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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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마존의 무침벌이 세계 최초로 법적 권리를 지닌 곤충이 됐다. 지난 10월 사티포 지역과 22일 나우타 지역에서 무침벌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조례가 각각 통과됐으며, 이들 벌은 건강한 개체군 유지, 살충제로 오염되지 않은 서식지 보장, 생태적으로 안정된 기후 조건 보장 등의 권리를 갖게 됐다.

무침벌은 지구상의 벌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종으로, 전 세계 약 500여 종 중 절반가량이 아마존에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카카오, 커피, 아보카도 등 아마존 식물 80% 이상의 수분을 담당하며 열대우림의 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기후변화, 열대우림 파괴, 살충제와 제초제 오염, 외래종 벌과의 경쟁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2023년부터 무침벌의 서식 범위와 생태 자료를 지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무침벨 감소와 삼림 파괴의 연관성을 밝혔으며, 페루 정부는 지난해 무침벌을 페루의 토종 벌로 인정했다. 온라인 국제청원사이트 아바즈에서도 페루 전체의 무침벌 보호 법안 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약 38만 7695명의 동참으로 진행 중이다.

남미 페루 아마존에 서식하는 무침벌. 온라인 국제청원사이트 아바즈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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