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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00억원 DIP 집행 앞두고 67개 점포 영업 재개 준비

게시2026년 8월 3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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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을 집행하며 지난달 13일부터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 재개 준비에 착수했다. 휴업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계획을 전달하고 온라인몰도 순차 재가동할 계획이지만 회생법원의 차입 허가와 메리츠금융그룹의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해 실제 자금 집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점포 재개장 후에도 납품업체와 공급 조건 재협의, 물류센터 재가동, 빈 매대 충원 등 상당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DIP 자금은 신규 상품 발주와 임금, 유틸리티 비용, 임대료 등에 우선 투입되며 기존 미지급 납품대금 전체를 갚기보다는 영업 정상화 후 현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2000억원만으로는 M&A 성사까지 버티기 어려워 추가 자금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영업 현금흐름 정상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조기 인수자를 찾는 것이 회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휴직 중인 직원이 매대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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