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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이옥선 할머니 추모, 올해 마지막 수요시위 개최

게시2025년 12월 31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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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주변에서 올해 마지막 일본군 '위안부'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올해 영면에 든 길원옥, 이옥선 할머니의 영정이 놓인 가운데 50여명 시민이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했다.

길 할머니는 1940년 13살에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으며, 1998년 피해를 신고한 후 국내외 인권 활동을 주도했다. 이 할머니는 15살에 일본군 비행부대로 끌려갔으며, 2021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길 할머니는 2월, 이 할머니는 5월 각각 세상을 떠났다.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6명뿐이며, 2015년 한-일 합의가 10년째 유지되는 가운데 역사 부정 극우세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과 한국 정부의 피해자 권리 실현 촉구를 외쳤다.

올해 마지막 수요시위인 제1733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31일 낮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려 참가자가 헌화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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