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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자이델재단, 남북 환경협력으로 한반도 생태계 보전 추진

게시2026년 8월 17일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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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치재단인 한스자이델재단은 2005년부터 남북 환경교류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현아 수석연구원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생태·기후변화 대응에서 북한만 제외될 수 없다"며 독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2014~2017년 북한 산림 전문가 역량 강화교육을 지원했고, 서해 습지 보전과 철새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문덕습지와 라선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으며, 함경남도 금야습지와 문덕습지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기착지로 인정됐다.

코로나 팬데믹과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으로 현재 북한과의 교류는 제한적이지만, 최 연구원은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 보전을 위해서는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아 한스자이델 재단 선임연구원이 4일 서울 용산구 한스자이델 재단사무실에서 북한의 습지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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