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러시아 관문 라선에 초대형 '두만강맥주집' 개장
수정2025년 9월 10일 11:54
게시2025년 9월 10일 11: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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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5년 9월 1일 러시아로 향하는 육상 관문인 라선특별시에 초대형 주점 '두만강맥주집'을 개장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건설된 이 맥주집은 2층 규모로, 건물 외벽에는 맥주 거품이 흘러내리는 장식과 거대한 '두만강맥주' 조형물이 설치됐다.
개업식에는 신영철 라선시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신창일 라선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내부에는 소규모 모임부터 수십 명이 회식할 수 있는 대형 홀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라선 룡성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여러 종류의 맥주가 납품되며, '두만강 11'은 러시아 극동에도 수출되는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방발전 정책 일환이자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이후 두만강 일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두만강 교량이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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