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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단대, AI를 출제 대상으로 하는 역발상 시험 도입

게시2026년 8월 20일 08:18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AI를 이용한 과제 제출로 62명 중 36명이 낙제점을 받는 등 전 세계 대학가에서 AI 부정행위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는 133년간 지켜온 무감독 시험 전통을 폐지했고, 중국 대학들도 AI 탐지기로 적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푸단대 컴퓨터공학과는 학생이 출제자가 되어 클로드, 미니맥스, 딥시크 등 AI 모델들을 수험생으로 앉히고 이들이 틀릴 만한 문제를 내는 역발상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은 자신이 출제한 10문제를 스스로 풀고 설명해 기본 점수 60점을 받으며, 3개 AI 모델이 각각 풀지 못할 때마다 가산점을 받는다.

51명 학생 중 50명이 적어도 한 모델을 한 문제 이상 틀리게 만들었으며, 4명은 특정 AI 모델을 완벽하게 0점으로 만들었다. 이는 AI 사용을 금지하기보다 AI를 활용하되 이를 능가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중국 AI 연구 권위자 중 한 명인 샤오양화 푸단대 교수가 지난 11일 중앙일보 이팩트:이것이 팩트다 취재팀에 보내온 이메일 인터뷰 답변서. 그는 ″AI 사용을 막는 대신 학생이 'AI 심판관'이 되게 해야 한다″며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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