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 크리스틴 선, 2026년 맥아더 펠로우십 선정
게시2026년 10월 12일 06: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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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어와 문자, 도표를 결합해 소리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 크리스틴 선(46)이 2026년 맥아더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맥아더 재단은 그를 '소리, 구어, 소통의 정치적, 문화적, 다감각적 차원을 탐구하는 작가'로 소개했으며, 타임지의 'TIME100 Art'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작가는 청인이 정한 규칙을 벗어나 소리를 자기 방식으로 다루면서 소통을 둘러싼 권력 구조를 가시화해왔다. 올해 서울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과 갤러리현대 '달 마음' 전시를 선보이며 한국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미술관 접근성 요청 경험은 'Ghost(ed) Notes' 연작으로 이어졌으며, 차별과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재치있게 전달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농인 정체성에 집중해온 과정에서 한국계 미국인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향후 스튜디오에서의 실험과 발견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리를 감각적 경험뿐 아니라 개념적인 것으로 다루는 작업 방식은 장애인 권리와 소수자 소통의 정치성을 드러내는 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청인들의 규칙 벗어나니, 소리가 내것이 되었다”···세계가 주목한 작가 김 크리스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