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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철, 중증 자폐 아들을 위한 마지막 당부 '따뜻했던 사람으로 기억해달라'

게시2026년 8월 12일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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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시한부 환자인 전경철 씨가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중증 자폐 아들을 향한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이 아버지를 잊더라도 괜찮다면서도, 언젠가 문득 떠올렸을 때 따뜻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전경철 씨는 27세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20여 년간 키워온 싱글파파로, 아들의 정신연령은 2.3살 수준이다. 그는 아들의 체중을 160kg에서 90kg으로 감량하기 위해 1년간 '육탄전'을 벌였으며, 간암 진단 후 1년 이상 1000곳을 찾아다니며 아들의 거처를 마련했다.

현재 아들은 안전한 거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전경철 씨는 아들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서서히 잊혀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아들이 자신을 완전히 잊기를 바라는 마음은 쉽게 나오지 않았으며, 따뜻했던 사람으로만 기억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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