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즈·키아프 2026, 한국 미술 시장의 냉혹한 현실 드러내다
게시2026년 9월 19일 01:5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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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 2026과 키아프 2026은 글로벌 미술 시장의 시험대가 되었다. 최고가가 지난해 62억 원에서 올해 22억~25억 원으로 급락했고, 메가 갤러리들이 초고가 작품 대신 중저가 작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한국 시장의 구매력을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대중화라는 명목 아래 관람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SNS 인증샷 중심의 겉핥기식 소비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외 갤러리의 공백을 국내 갤러리 40개가 메우며 외형만 유지한 채 깊이 있는 컬렉팅 장소로서의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내년 코엑스 재개발로 프리즈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이전하면서 키아프와의 물리적 단절이 임박했다. 세계 미술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경제적 규모는 여전히 1% 수준으로, 일회성 이벤트 붐업이 아닌 장기적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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