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푸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000억원 투자 스마트공장 건립

하림푸드가 2025년 8월 30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200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스마트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가동 시 약 2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공장은 디지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림푸드는 이 공장에서 햄·소시지·베이컨 등 기존 육가공 제품과 함께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전북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하림푸드는 산업부의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되어 국비 등 16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공장은 1991년 망성면 육계 공장, 2019년 함열읍 식품 공장에 이어 하림그룹이 익산에 세우는 세 번째 생산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