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센터發 전력망 사이버 위협 대응 시급
게시2026년 11월 9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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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가정에 72시간분 생수와 식량 비축을 권고하며 사이버 공격으로 전기·수도·통신이 끊기는 상황까지 대비하라고 했다. 정전이 재해를 넘어 안보 문제로 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5년 우크라이나에서는 해커가 변전소를 원격으로 차단해 약 22만5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미국 CISA는 2024년 중국 연계 해킹조직 볼트 타이푼이 에너지·통신 기반 시설에 미리 침투했고 일부는 5년 넘게 숨어 있었다고 경고했다. 한국도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이 해킹당해 원전 도면이 유출됐고,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가 멈춰 섰다. 두 사고 모두 전원설비인 배터리에서 시작됐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 약 950TWh로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관련 법은 진흥에 무게가 실려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이 맞물린 사이버 위험을 다룰 기준이 아직 없다. 전문가들은 발전·송배전·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안보 단위로 묶는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력망 안보, 한국은 준비돼 있는가 [손승우의 지식재산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