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빅3, 내수 포화 속 해외매출 2천억 돌파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3사(BBQ, 교촌, bhc)가 2025년 9월 내수 시장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해외 법인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57개국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교촌은 미국 LA '미드월셔 1호점' 리뉴얼을 통해, bhc는 동남아 시장 집중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BBQ는 미국 32개주 25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K치킨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글로벌 매장 5만개 돌파 목표를 제시했다. 교촌은 7개국 84개 매장을, bhc는 7개국 34개 매장을 운영하며 각각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점포 수가 매년 2%씩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K푸드 붐이 일고 있는 지금이 K치킨 글로벌화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3사의 해외 시장 집중 전략은 K치킨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