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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 오페라 <카르멘>, 150년 만에 클래식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

게시2026년 4월 26일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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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1875년 초연 당시 '비도덕적'이라는 혹평을 받았으나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가 됐다. 초연 당시 관객들은 주인공 카르멘의 자유분방함과 감각적 유혹을 거부했고, 비제는 그해 6월 세상을 떠났다.

비제의 죽음 이후 빈을 비롯한 다른 도시에서의 공연을 통해 작품은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다. 차이코프스키는 "몇년 후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오페라베이스 집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카르멘>은 실제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이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중독성 강한 선율들은 광고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활용되며 '클래식계의 최강 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메조소프라노 알리사 콜로소바가 ‘카르멘’을 연기하고 있다. KBS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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