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집값 87주 연속 상승, 공급 부족과 정책 한계
게시2026년 10월 15일 00:2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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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87주 연속 상승해 누적 상승률 17%를 넘어섰다고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0월 초 기준으로 집계했다. 상승 기간과 폭이 모두 역대 최대이며 매매와 전세, 월세가 동반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핵심 원인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이 꼽혔다.
서울 아파트는 매년 4만~5만 가구가 필요하지만 입주 물량은 2026년 2만5000여 가구, 2027년 2만 가구 미만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고가주택 대출을 제한했으나 시장은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매수 신호로 받아들였다. 도이체방크연구소가 2026년 7월 발표한 세계 물가지도 2026에 따르면 서울 도심 아파트 ㎡당 가격은 2만5545달러로 세계 3위에 올랐다.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가 꺾이지 않아 당장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신도시의 학교와 도로, 지하철 정비가 지연된 점도 불안 심리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부동산 대책보다 공급 신뢰를 확보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현승윤 칼럼] 서울 집값 87주 상승이 우리 사회에 던진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