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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라타키아 시위 중 총격 사건, 3명 사망 60명 부상

게시2025년 12월 29일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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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라타키아에서 28일 연방제를 요구하는 시위 도중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 전 정권 출신 알라위파 주민들이 인권 침해 중단과 자치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나 정부군이 진압에 나섰다.

정부는 축출된 정권의 잔당과 무장 조직이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인권단체는 정부군과 정부 지지자들이 총격과 칼로 시위대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6일 홈스의 이슬람 사원 폭탄 테러로 8명이 숨진 사건에 촉발됐다.

시리아는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임시정부 체제로 전환했으나, 각 지역 무장단체 간 세력 다툼과 종파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알라위파, 쿠르드족, 드루즈족 등이 자치권을 요구하며 중앙정부와 갈등 중이다.

28일(현지시각)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제공한 사진에서 시리아 라타키아, 타르투스, 홈스에서 열린 시위 중 총기를 든 이들이 보인다. 총기를 든 이들의 신원은 언급되지 않았다. 출처 시리아인권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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