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1조6000억 공공 AI 학습데이터 사업 총체적 난맥상 적발
게시2026년 8월 12일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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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부터 1조6328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공공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서 중복 구축, 부실 검증, 오류 방치 등 총체적 문제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의 908종 데이터와 26개 지자체·공공기관의 313종 데이터 간 사전 공유 체계가 없어 수십억 원대 유사·중복 데이터가 별도로 구축됐다. 도로공사 야생동물 데이터 42%, 서울시 생활폐기물 데이터 63%, 대전 서구 생활폐기물 데이터 58%가 기존 데이터와 중복되거나 유사했다. 도로공사의 도로주행 CCTV 학습데이터셋은 차량 위치 좌표가 누락돼 자율주행 학습이 불가능했고, 서울시 대형폐기물 학습데이터는 오기 비율이 23.4%에 달했다.
감사원은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사업 방식 개선 및 사후관리 방안 마련을 통보했다. 향후 데이터 구축 전 중복 여부 사전 검토와 품질관리 체계 강화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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