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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독립 산업으로 도약...10개 구단 중 5개 영업이익 흑자

게시2026년 6월 3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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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가 모기업 홍보비를 태워 유지하는 '돈 먹는 하마'라는 꼬리표를 벗고 있다. 지난해 10개 구단 총매출은 7795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롯데·두산·키움·SSG·NC 등 5개 구단이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입장권·굿즈·광고·중계권 수익 등 본업만으로 매출을 키워 모기업 의존도를 낮춰가는 추세가 뚜렷하다. 삼성라이온즈는 2015년 계열사 광고 비중이 48.4%였으나 2025년 30.8%로 낮아졌고, 롯데는 같은 기간 모기업 의존도가 59.4%에서 26.2%로 급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해 1300만 관중 시대를 점치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계열사 광고의 착시효과, 지자체 소유 구장 운영의 수익화 한계, 투수력 저하 논란 등 과제도 남아있다. 데이터·IP 기반 수익화, 멀티플렉스형 구장 활용, AI 기반 경기력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평가다.

지난 5월 21일 KBO리그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이날 이번 시즌 프로야구 입장 관중이 역대 최소 경기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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