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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전준표, 두산전 선발 등판 후 성장통 겪어

게시2026년 9월 1일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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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20세 우완 전준표는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설종진 감독으로부터 내년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지목받은 직후의 경기였으나,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피칭으로 1회에만 6안타 6실점을 허용하며 초반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전준표는 2회부터 변화구 볼배합을 수정하며 안정을 찾았다. 2회 23구 무실점, 3회 14구 삼자범퇴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었을 때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1.74로 1선발급 활약을 펼친 그는 최고 155㎞의 강속구와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의 조합으로 리그 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성장할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전준표의 과제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변화구 센스를 다듬는 것이다. 강속구만으로는 KBO리그 베테랑 타자들을 제압할 수 없으며, 변화구를 정교하게 섞어주는 능력이 2027년 선발 마운드 진출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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