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콩고 군검찰, 카빌라 전 대통령에 반역·전쟁범죄로 사형 구형
게시2025년 8월 23일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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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2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군검찰이 망명 중인 조셉 카빌라 전 대통령에게 반역죄와 전쟁범죄 혐의로 군사법원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민주콩고 정부는 카빌라가 동부 지역 주요 도시를 점령한 투치족 반군 M23을 지원하고 반란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민주콩고 상원은 2025년 5월 22일 카빌라의 면책특권 해제를 의결했으며, 그는 7월 반역·전쟁범죄·반인도적 범죄·반란 가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카빌라는 2001년 부친 암살 후 집권해 2006년과 2011년 대선에서 승리했으며, 헌법상 임기가 끝난 2016년 이후에도 2년간 권력을 유지했다.
2018년 대선에서 치세케디 현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한 카빌라는 초기 협치를 시도했으나 관계가 악화되어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망명했다. 민주콩고 동부는 코발트·구리·콜탄 등 전략 광물이 매장된 지역으로, M23을 비롯한 100여 무장세력이 난립하며 30년 넘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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