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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성범죄 5년간 4000건 증가, 인터넷 범죄 급증

게시2025년 12월 30일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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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가 30일 공개한 '2025년 여성폭력통계'에 따르면 만 20세 이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입건 건수는 지난해 1만3092건으로, 2020년 9274건 대비 5년 사이 약 4000건 증가했다. 지난해 성폭력 범죄 여성 피해자 중 20세 이하 비중은 33.7%로 처음 20대 여성(32.9%)을 넘어섰다.

특히 범죄율은 최근 5년 사이 약 81% 급증했으며, 지난해 아동·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범죄율은 178.7건으로 2020년의 두 배에 가까웠다. 범죄자와 피해자의 관계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이 3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2018년 14.4%에서 21.7%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범죄자의 70% 이상은 40세 이하였고, 19~30세가 43.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처벌 수위는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최종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된 비율은 2023년 36.8%로 전년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스토킹 범죄도 2022년 1만545건에서 지난해 1만3533건으로 2년 만에 3000건 가까이 증가했으며, 가해자의 76.2%는 남성이었다.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회원 등이 지난해 8월29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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