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 여파로 우유 매출 급락, 요구르트가 대형마트 효자 품목으로 부상
게시2025년 12월 28일 08: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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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기조가 심화되면서 우유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요구르트가 대형마트의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이마트 올해 1∼11월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우유는 9위로 작년 대비 두 계단 하락했으며, 요구르트는 처음으로 10위 내에 진입했다.
2019∼2022년 우유는 5위를 유지해왔으나 2023년 7위로 내려간 후 2년 새 추가 하락했다. 우유와 요구르트의 매출 구성비 격차는 2022년 11.4%포인트에서 올해 1.8%포인트로 급격히 좁혀졌으며, 올해 3월·4월·6월에는 요구르트 매출이 우유를 웃돌기도 했다. 학령기 인구 감소로 우유의 핵심 소비층이 축소된 반면, 요구르트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단백질 보충식·장 건강 관리 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인구는 2015년 570만명에서 올해 450만명으로 감소했으며,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우유 시장의 구조적 위축을 의미한다. 요구르트의 성장세는 단순 간식을 넘어 건강식품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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