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좀비 암세포' 활용한 암 백신 첫 임상 시험 시작
게시2026년 1월 2일 13:5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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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불가능한 상태의 '좀비 암세포'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암 백신이 미국에서 첫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콜로라도주립대 레이 굿리치 교수팀과 바이오 기업 포톤파마는 2일 캘리포니아 시티 오브 호프 병원에서 재발성 난소암 환자 8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을 착수했다.
치료 방식은 환자의 종양을 제거한 뒤 암세포를 자외선과 리보플라빈으로 소독하는 '미라솔 공정'을 거쳐 분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면역 증강제를 첨가해 백신을 제조한다. 환자들은 이 백신을 총 3회 접종받으며, 연구팀은 부작용과 체내 면역 반응을 관찰할 계획이다. 암세포 전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건강한 체세포에는 없는 종양 고유의 '신항원' 정보를 면역 체계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확인한 이 방식은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신항원을 파괴하지 않아 면역 자극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암 백신의 낮은 면역 자극 효율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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