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서 한국인 300여명 불법체류 구금
수정2025년 9월 6일 21:55
게시2025년 9월 6일 18:5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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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을 이민당국이 급습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47명과 협력사 직원 250여명 등 총 300여명의 한국인이 불법체류 혐의로 구금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중 46명은 한국 국적,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이며, 이들은 사업 목적 비자가 아닌 단기 체류용 전자여행허가(ESTA)로 미국에서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빠른 석방을 위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를 미국으로 파견하고, 모든 임직원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단속은 수개월간의 수사를 거친 대규모 작전으로, 한국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 미국을 방문해 협의할 계획이며, 이재명 대통령은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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