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한 야권의 정부 비판 및 외교 관계 논란

2025년 9월 7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번 사태를 '미국이 대한민국을 향해 가장 강력한 형태로 외교적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규정하며 대통령의 분명한 설명과 직접 해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상 초유의 외교 재난'이라며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또한 '우방국에게 할 수 있는 처분이 아니다'라며 한미 외교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논평을 자제했으나, 당내에서는 '미국의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는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회는 8일 외교통일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질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