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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파스 정권, 경제 개혁 추진 중 노동계 대규모 시위

게시2025년 12월 31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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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이 연료 보조금 삭감과 연료 수입 자유화를 담은 대통령령 5503호를 17일 발표한 후 노동자중앙연맹(COB)의 주도로 대규모 시위가 촉발됐다. 30일 수도 라파스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으며, 경찰은 최루가스와 고무탄을 사용해 강제 해산에 나섰다.

22일부터 광부, 교사, 운송 노동자 등 수천명이 거리로 나섰고, 전국 9개 지역 중 6개 지역 고속도로가 차단됐다. 노동자들은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생계 부담과 의회 논의 없이 강행된 절차적 문제를 비판하며, 공공 부문 임금 동결 조항도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중앙연맹 지도자는 이번 시위가 국가를 빚더미에 올려놓으려는 정책에 맞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운송 노조와의 협상으로 일부 지지를 확보하며 시위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으나, 라파스 도심의 교통 마비로 시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연료 보조금이 달러 부족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하지만, 보조금 폐지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3센트에서 1달러로 거의 두 배 올라 서민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20년 넘게 유지돼 온 연료 보조금을 폐지한 대통령령에 반대해 볼리비아 노동자중앙연맹(COB) 소속 노조원들과 광부 단체 회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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