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리딩방 사기 조직원 증언으로 본 수법의 실체
게시2026년 4월 30일 04: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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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과 불법 리딩방 사기 피해자들이 '바보같다'는 비난을 받지만, 실제 피해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고학력자와 전문직 피해자가 많다. 중앙일보 '뉴스 페어링'은 불법 리딩방 콜센터 상담원 A(33)를 인터뷰해 사기 수법의 실체를 파악했다. A가 속한 조직은 "곧 상장할 주식을 저가 매수할 수 있다"는 거짓으로 182명에게서 약 94억원을 가로챘다.
A의 증언에 따르면 주식 리딩방 사기는 주식 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팀장이 제공한 대본을 읽기만 해도 성공했다. 조직은 총책과 팀장·부팀장, 영업직원 6명으로 운영되며 하루 수백 통의 전화로 "씨앗"이라 부르는 피해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관리했다. 출근 첫날 단 한 통의 전화로 1000만원이 입금되는 등 초기 성공률이 높았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판단 부족이 아닌 조직적이고 정교한 사기 수법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서울 중랑경찰서 박원식 형사과장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범죄 가해자의 시선에서 분석한 이번 보도는 피해 예방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멘트’ 치면 1000만원 번다” 리딩방 콜센터 직원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