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레방, 의정부 옛 성병보건소 건물 보존·활용 방안 논의
게시2026년 10월 11일 10: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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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여성 지원 단체 두레방이 1년 전 떠난 의정부시 고산동 옛 성병보건소 건물을 상담·치유와 역사교육 공간으로 되살리자는 요구가 제기됐다. 8일 의정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여성들과 두레방이 보존 방향을 정하고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1979년 지어진 이 건물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이 강제 성병검사를 받던 곳으로, 1986년 설립된 두레방이 2000년부터 여성 상담·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의정부시는 2024년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이유로 건물 이전을 요구했고, 두레방은 지난해 10월 민락동으로 옮겼으나 옛 건물이 방치되고 있다.
토론자들은 여성들이 서로 돌보며 권리를 찾아온 역사를 기록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기억을 말하는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중앙정부의 기록·연구 지원과 함께 건물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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