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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목소리들' 일본 3개 도시 개봉

게시2026년 11월 5일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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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여성 생존자 4명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목소리들'(감독 지혜원)이 2026년 11월 7일 일본 오사카·도쿄·교토에서 개봉한다. 제주4·3평화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과 EBS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및 관객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봉에 맞춰 '4·3과 여성'을 주제로 한 특별대담이 2026년 11월 14일 오사카 재일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리고, 15일에는 오사카 제7예술극장과 교토 데마치자에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대담에는 허영선 시인과 조정희 제주4·3평화재단 팀장이 나서며, 이지치 노리코 오사카공립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오광현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4·3 당시 여성 피해를 다뤘다는 점에서 이번 영화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재일제주인에게는 고향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일본 사회에 4·3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4·3을 겪은 여성 생존자 4명의 증언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목소리들' 포스터. 제주4·3평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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