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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2명 독살한 프랑스 마취과 의사 재판 시작

게시2025년 9월 10일 07:28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프랑스에서 마취과 의사 프레데리크 페시에(53)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환자들에게 고의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1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25년 9월 8일 재판에 넘겨졌다. 페시에는 자신의 소생술 실력을 과시하고 동료들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가장 어린 환자는 4세, 최고령은 89세로 확인됐으며, 페시에는 '스타 마취과 의사'로 불리며 클리닉에서 근무하던 중 의심스러운 심정지 상황을 유발한 뒤 영웅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죄 판결 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8년에 걸친 수사 끝에 시작된 이번 재판에서 페시에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동료들의 의료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최종 판결은 2025년 12월 19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프랑스 마취과 의사 프레데리크 페시에(가운데)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동부 브장송 법원에 변호사와 함께 도착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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