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유튜브 '이웃집 가족들', 비전형 가족의 다양한 형태 조명
게시2025년 12월 27일 08: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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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이 제작한 유튜브 예능 '이웃집 가족들'이 레즈비언 부부, 게이 싱글 부모, 비혼모 등 정상가족 바깥의 다양한 가족 형태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12월 19일 1화 '가족의 탄생'에 이어 26일 2화 '육아는 어려워'가 공개되는 가운데, 출연진들은 자신들의 가족 구성 경위와 양육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홍석천은 조카를 입양해 자식으로 키웠고, 사유리는 정자 기증으로 비혼 출산을 선택했으며, 김규진은 여성 배우자와 함께 정자 기증으로 아이를 낳았다. 이들은 기존의 정상가족 담론에서 벗어난 삶을 살면서도 '나는, 우리는 이렇게 산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맞서왔다.
전문가는 이 프로그램이 저출생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면서도, 성별이나 가족 형태보다 '어떻게 가족이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실을 이야기할 때라고 지적했다. 무지에서 비롯된 혐오를 친근함과 유머로 풀어내는 방식이 시청자들의 호의적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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